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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남산의 부장들 줄거리, 주요인물들, 해외반응

by 언아맘 2023.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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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_ 김규평 역

 

영화 남산의 부장들 줄거리

 

1979년 10월 26일 궁정동 안가에 김 부장은 박정희 대통령(이성민)과 경호실장 곽상천(이희준), 비서실장 김계훈(박지일), 여가수와 여대생이 있는 방으로 들어간 뒤 총성이 울립니다.

 

10.26 사건이 터지기 40일전 미국 하원에 막대한 로비를 했다는 코리아게이트 사건을 둘러싼 청문회로 인해 정국이 시끄러웠을 때 박정희 대통령의 2인자였던 전 중앙정보부장 박용각(곽도원)은 미국 청문회에 참석하여 박정희 대통령의 비리와 부정부패를 폭로합니다.

 

그리고 박용각은 아직 밝히지 않은 스위스 비밀계좌에 관한 회고록을 작성하고 있었고 세상에 알려지면 박정희 대통령은 궁지에 몰릴 상황이였습니다.

 

이때 박정희는 회고록부터 회수하겠다는 김규평을 미국에 보내게 됩니다.

 

 김규평은 박용각을 만나 박대통령에게 회고록을 반납하고 용서를 빌라고 설득하지만 박용각은 박대통령은 2인자를 살려두지 않으며 스위스 계좌도 중앙정보부가 아닌 최측근 "이아고"라는 인물을 통해 따로 관리한다고 알려줍니다.

 

그러면서 박용각은  "우리가 왜 혁명을 했을까"라고 말을 합니다.

 

박용각으로부터 미국 애들이 박대통령을 가만 놔두지 않을 것이다고 충고를 듣고 귀국하여 박대통령에게 줄 회고록을 들고 청와대로 돌아옵니다.

 

보고를 올리는 김부장에게 박대통령은 오래간만에 술자리를 마련하고 군장교 복무하던 시절을 회상하며 서로의 추억이 깃든 얘기를 합니다. 

 

회고록을 들고 오던 날 청와대 주변에서 탱크를 돌리는 광경을 목격하게 되고 곽 실장을 찾아가 곽 실장에게 경고를 합니다.

 

그러나 곽 실장은 권총 총구를 겨누며 대들기까지 하자 김 부장은 격분하여 권총 손잡이로 머리를 내리칩니다. 

 

김 부장 사이와 박대통령 사이에 곽 실장이 2인자의 자리를 노리고 있는 어느 날 곽 실장이 청와대 집무실에 도청장치를 발견하고 미연에 방지를 못한 김 부장을 몰아세우게 됩니다.

 

이 일로 CIA가 청와대를 도청한 일이라는 것을 알고 김 부장은 주한미국대사를 찾아가 강력 항의를 하지만 미국 측은 박대통령의 18년 장기집권과 비민주적인 통치로 박대통령의 자진 하야를 바라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박대통령은 야당 총재 제명건으로 논의하는 가운데 갑자기 보안사령관 전두혁이 들어와 책 한 권을 건네줍니다.

 

그 책은 바로 일본에서 출간된 박대통령의 치부를 알리는 박용각의 회고록이었습니다.

 

분노가 머리끝까지 올라간 박대통령은 김 부장의 머리를 후려갈기고 이 일로 신임이 잃게 된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일본에 출간된 일로 박용각은 놀라 길길이 날뛰며 김부장을 의심하지만 첩보전을 함께하는 데보라 심은 김 부장이 아니라고 말을 해줍니다.

 

그때 박용각은 박대통령과의 예전의 일을 회상하는데 3번째 대통령 연임을 하기 위해 3선 개헌을 밀어붙이고 있을 때 박대통령은 박용각에게 개헌을 통과시키기 위해 박대통령에게 어떻게 조치할 건지 묻게 됩니다.

 

그때 박대통령은 "임자 옆에는 내가 있잖아. 임자하고 싶은 대로 해"라며 전폭적으로 지지해 줄 것처럼 말을 합니다.

 

이 말을 들은 박용각은 온갖 갖은 고문과 공작을 도맡아 자행하여 겨우 개헌을 통과시키게 되는데 어느날 박대통령에게 돌아온 것은 "왜 사람을 패고 자신을 나쁜 사람으로 만드냐"며 중정부장에서 해임뿐만 아니라 자산 비리까지 다 내놓고 나가라고 하게 됩니다. 

 

이 일로 배신감을 갖고 박용각은 미국으로 도피하여 청문회에 참석했던 것입니다.

 

박용각은 박대통령을 끌어내릴 수 있는 인물로는 김 부장이라고 믿고 데보라 심에게 전달을 합니다.

 

한편 김 부장은 곽 실장의 세작으로부터 도청을 당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의 이름은 유동훈이며 그의 목적은 주불한국대사와 함께 박용각을 프랑스로 유인하여 현지에서 암살하는 것임을 알게 됩니다.

 

그즈음 한미 친선 파티가 열리고 거기에서 데보라 심을 만나게 되는데 김부장에게 박용각의 의향을 전해 듣게 되고 박대통령을 내몰고 정권을 차지하라는 박용각의 권유는 고민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어느날 갑자기 박대통령이 남산에 양주를 들고 김 부장을 만나는데 박용각을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김 부장이 박용각 처리를 어떻게 하면 좋냐고 묻자 박대통령은 "임자 옆에는 내가 있잖아. 임자하고 싶은 대로 해"라고 답을 합니다. 

 

그 답변을 듣고 김 부장은 박용각을 제거하기로 결정을 내리고 그를 쫓던 곽 실장과 수행원들의 의해 납치가 되어 이미 납치범들에게 총에 맞아 부상을 입고 시골 마을까지 도주하게 되지만 그곳에서 김 부장의 요원에게 붙잡히게 되고 그 자리에서 사살되자 분쇄기에 넣어 닭모이가 되는 신세가 되어 버립니다. 

 

그리고 암살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들은 김 부장은 착잡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게 됩니다.

 

박대통령과의 관계회복을 기대하며 박용각 암살 소식을 알리는데  박대통령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고 배신감과 분노에 치를 떨게 됩니다.

 

박대통령으로부터 버림을 받았다고 생각한 김 부장은 비가 쏟아지는 밤에 곽 실장과 박대통령이 술자리에 잠입하여 옆방의 옷장에서 둘이 얘기하는 것을 도청하게 됩니다. 

 

걸려온 전화를 받던 박대통령은 충격적인 말을 듣게 되는데 다름 아닌 이아고를 통해 김 부장을 감시하고 도청했다는 것이였습니다.

 

박대통령은 자신을 몰아내 미국에게 붙어먹고 친구를 죽인 배신자라는 말을 듣게 되자 김 부장을 숙청하겠다는 말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이아고에게도 "임자 옆에는 내가 있잖아. 임자 하고 싶은 대로 해"라고 내뱉습니다.

 

이후 유신 반대 시위가 벌어지던 그때 김 부장은 계엄령을 선포하거나 무력 진압을 해서는 안된다고 말하지만 곽 실장은 탱크로 이백만 정도 죽여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을 하게 됩니다.

 

이래저래 계속 신임을 잃은 김 부장은 어느날 박대통령과 김 부장을 이어주던 청와대 직통전화를 사용하여 곽 실장의 전화를 받게 되자 완전히 박대통령에게 등을 돌리게 되고 거사를 준비하게 됩니다.

 

그렇게 영화 초반으로 돌아가 궁정동 안가로 모여들고 2층 만찬장으로 올라서게 됩니다. 

 

김 부장은 자신의 심복 둘에게 "나라가 잘못되면 모두가 끝장이니 각하를 포함하여 오늘 모두 해치운다"라며 계획을 일러줍니다. 

 

김 부장은 권총을 챙겨 주머니에 넣고 만찬장으로 향합니다. 술자리가 무르익어가는 때 박대통령에게 양주를 가득 따라 주고는 김 부장은 5.16 군사정변 당시의 얘기를 합니다.

 

그리고 김 부장은 모든 것을 내려놓은 듯 행동하게 되고 박 부장을 위한 음복을 한다고 말을 합니다.

 

그리고 마음 속에 있던 말들을 쏟아내게 되는데 "곽 실장 같은 버러지 같은 새끼를 옆에 끼고 정치를 하니 나라가 이 모양 이 꼴 아닙니까 이제 그만하고 하야하십시오"라고 말을 합니다.

 

그리고 호주머니에 있던 총을 꺼내 곽 실장과 박대통령에게 총을 쏘고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고 맙니다. 

 

결국 확인사살까지 끝마친 김 부장은 남산이 아닌 비참한 운명을 기다리고 있는 육군 본부로 향하게 됩니다.

 

"김 부장은 육군본부에서 체포되어 대통령 시해 사건의 범인으로 교수형에 처해 졌다"라는 자막이 나옵니다.

 

어느날 대통령 집무실에 몰래 들어오고 그는 다름아닌 전두혁이었습니다.

 

그는 스위스 비밀 계좌 서류들과 금괴를 뒤져 돈과 모두 챙겨서 나가는데 아직 불이 켜져 있는 청와대 집무실의 책상을 의미 심장하게 바라보면서 영화는 끝나게 됩니다.

 

 

 

 

 

주요인물들

 

-실제 역사 사건 코리아게이트 사건과 10.26사건을 영화상 각색한 것입니다.

 

-회고록의 부제가 "혁명의 배신자"이며 김 부장이 박대통령의 머리를 쏘면서 "혁명의 배신자"의 말을 하게 된 것입니다.

 

-영화 내 탱크를 돌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실제 청와대 근처에 사는 노인은 김일성이 내려 온줄 알고 심장마비로 쓰러졌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차지철이 박 대통령을 지킨다는 이유로 한 밤중에 순찰을 벌린 사건입니다.

 

-미대사관 로버트가 한 말 중에 "박대통령이 18년간 집권했으며 아이가 어른이 되고도 남을 시간이다"라고 대답을 했는데 군사정권이 한국형 민주주의의 모순을 짚는 말이기도 합니다.

 

-박대통령은 2인자들을 자기 사람인 것처럼 만들어 놓고 자기가 원하는 방식대로 이끈 후 사용기한이 다 되면 내치는 방식을 보입니다.

 

김부장(이병헌)

제2의 권력자라 불린 중앙정보부장이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간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입니다.

 

박대통령(이성민)

1961년부터 1979년까지 18년간의 독재정치를 펼친 인물로 그려집니다. 카리스마로 주변 인물들을 쥐락펴락하지만 오랜세월 욕심으로 판단력은 흐려지고 간신배의 말에 더 솔깃해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박용각(곽도원)

전 중앙정보부장 박대통령에게 버림받자 미국으로 건너가 전세계에 박대통령의 비리를 폭로하지만 오직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을 치는 인물입니다. 

 

 

해외반응

 

영화 남산의 부장들은 2020년 개봉한 대한민국의 역사 드라마 영화로 우민호 감독이 연출하였습니다.

 

이 영화는 전직 대통령 박정희의 암살을 다룬 작품으로 이번 건에 연루된 김귀태, 박인환, 이인택 등 국가정보원 소속 정치부장들의 흥망성쇠를 그립니다.

 

류승룡, 이병헌, 김소진, 배성우 등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와 함께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았습니다.

 

영화는 주요 인물들의 의도와 타협, 배신, 위험 천만한 권력의 영역 내부에서 생존을 건 교묘한 치열한 심리전을 세심하게 그려냈습니다.

 

이와 같은 부분들이 호평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첫 번째로 남산의 부장들에서 배우들의 놀라운 연기력과 연출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이병헌, 류승룡을 비롯한 주연 배우들은 인물의 감정과 갈등을 섬세하게 전달하며, 감원의 연출은 이들이 깊이 있는 연기력을 더욱 부각시켰습니다.

 

두번째로 영화는 대한민국 역사의 특정 음모 사건을 근거로한 스릴러물로써 그럴듯한 전개와 인물들간의 긴장감을 잘 살려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펼쳐 나갔습니다.

 

관객들은 이러한 스토리라인과 개연성을 즐겨받았습니다.

 

세 번째로 남산의 부장들은 팩션 영화의 한 예로서 역사적 절제와 상상력의 절묘한 균형을 시각적으로 효과있게 보여 주었습니다.

 

관객들은 이러한 역사적 사건을 통해 한국 정치사의 대표적인 리더 및 엘리트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관람하며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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