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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지막 황제 줄거리, 영화 후일담

by 언아맘 2023.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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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지막 황제 줄거리

 

2차 세계대전이 끝나면서 사회주의 국가인 중화인민공화국 도시가 된 하얼빈 역에 1950년 5년간 걸친 소련의 억류에서 풀려나 중국인 전범들이 가득한 가운데 한 남자가 자살을 시도합니다.

 

옅어져 간 의식 속에서 어릴 때의 날들이 주마등처럼 떠오른 그는 바로 청나라 최후의 황제 '푸이'였습니다.

 

1908년 '서태후'에게 '광서제'의 후계자로 지명받은 뒤 사망한 '광서제'의 뒤를 이어 겨우 네 살에 '푸이'는 황위에 오르게 됩니다.

 

'푸이' 즉위 3년 만에 신해혁명에 의해 황제칭호와 사유재산만 인정받은 채 퇴위당한 후 황후와 후궁을 맞이하게 됩니다.

 

또한 영국인 가정교사의 영향으로 새로운 문물에 매료된 그는 서양으로의 유학을 꿈꾸게 됩니다.

 

그러면서 황실 재산을 탕진하는 환관들을 축출하고 새로운 인물을 기용하는 등 나름대로 개혁을 시도하기도 합니다. 

 

1924년 쿠데타로 그는 결국 자금성에서 쫓겨나 청나라 황제의 칭호를 빼앗기게 됩니다.

 

그리고 만주에서의 영향력 행사를 위한 일본인들의 간계에 넘어간 그는 유학의 꿈을 접고 만주국의 황제로 등극하게 되지만 결국 허수아비에 불과하였고 일본인들이 실권을 장악하게 됩니다.

 

그런 우매함에 격분한 황후는 아편 중독에 빠지게 됩니다.

 

2차 세계대전이 일본의 패전으로 종결되자 일본으로 탈출을 시도하지만 결국 소련군에게 체포되어 중국으로 넘겨지게 됩니다.

 

만주국 포로를 수감하는 형무소에서 사상교육을 받고 출소한 그는 평범한 정원사로 일상을 지내면서 마지막 자금성을 찾아가는데 푸이는 매표소에서 돈을 내고 입장권을 구입하여 자금성에 들어갑니다.

 

과거의 황제였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경비원의 아들에게 여치통을 건네주며 푸이는 사라지게 됩니다.

 

그 이후 자금성은 관광지가 되어 외국인들에게 가이드는 "이곳은 중국의 황제가 즉위했던 태화전이며 마지막으로 즉위한 황제는 '푸이'입니다.

 

3살에 즉위했으며 1967년에 사망했습니다"라고 소개하는 것으로 영화는 막을 내리게 됩니다.

 

 

영화 후일담

 

이 영화는 1987년도 미국 컬럼비아 픽처스에서 제작한  작품이며, 서태후가 그를 황제로 지명하고 서거한 1908년부터 하나의 평범한 시민이 되어 삶을 마치는 1967년까지 일어났던 일을 중심으로 푸이의 인생을 그린 영화입니다.

 

-중국 영국 이탈리아 합작 영화입니다, 아카데미 음악상을 받은 일본인 사카모토 류이치입니다.

 

-이 영화를 찍을 당시 경비원의 아들이 여치통을 받아 들 때 노을빛을 받아 황색에  가깝게 비추게 되는데 영화 초반의 과거의 푸이가 황제시절을 표현하고자 연출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푸이'의 삶은 주변 인물들에게 화풀이를 많이 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영화에서는 주도적이지 못하고 무력한 인간처럼 묘사한 것은 본질을 흐린 영화라는 평이 있습니다.

 

자서전이다 보니 동정 어린 시선들이 많이 포함되었습니다.

 

-이 작품에 출연한 미국계 배우 '존 론'과 '조안 첸'은 이 영화 이후 별다른 영화 흥행이 없었습니다.

 

-이 영화는 아름다운 비주얼과 독특한 음악을 느끼게 해주는 영화입니다. 그 당시 이례적으로 중국 정부의 허락하에 자금성을 무대로 찍었습니다. 

 

-응답하라 1988에서도 시대상을 나타내기 위해 이 영화가 언급되었습니다.

 

'덕선'이와 '최택'이 같이 본 영화로 등장 택이 대국을 치러 너무 피곤한 나머지 다 보지 못하고 잠들어 버립니다.

 

- 이 영화감독 '베르톨루치'의 커리어는 줄곧 이 영화 후 내리막을 걸었으며 별다른 행보를 보이지 못했습니다.

 

그나마 2003년 개봉한 몽상가들 외 특별한 영화 흥행성적을 이루지 못하고 77살의 나이에 암으로 사망하게 됩니다.

 

-여치는 '푸이'의 인생을 상징하는 것이는 의견이 있습니다. 여치 소리를 듣기 위해 통을 가두어 기르듯 '푸이' 역시 그저 황제로 태어났지만 실제로는 감옥에 갇혀 산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의미이며 아이가 통을 열었서 여치가 나왔을 때 '푸이'가 사라진 것처럼 '푸이' 역시 이제야 자유로워졌다는 해석이 있습니다.

 

계단을 내려간 '푸이' 앞에 화려한 옷을 입은 수많은 고관대작들이 만세를 기원하는 장면입니다.

 

자금성을 둘러보다 옛 기억을 되살려 자금성의 용상 위로 향하는데 경비원의 아들이 달려와 올라가면 안 된다며 뛰어옵니다.

 

이에 '푸이'가 여기가 자신의 집이며 "나는 중국의 황제였단다"라며 옥좌 뒤에 간직했던 여치통을 경비원의 아들에게 전해주며 종적을 감추게 된 장면입니다.

 

 

감독-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주연-존 론(푸이)

주연-조안 첸(황후)

주연-피터 오툴(가정교사)

출연-루오청(교도소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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