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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포칼립토 줄거리, 멜 깁슨 감독의 영화

by 언아맘 2023.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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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포스터

 

영화 아포칼립토 줄거리

 

중남미 밀림 속에 거주하는 소규모 부족 리더의 아들 '재규어 발'은 부족 동료들과 맥을 사냥하는 것으로 영화가 시작됩니다.

 

마침내는 사냥용 트랩을 작동시켜 맥을 사냥하는 데 성공한 그는 성공을 자축하던 중 갑자기 나타난 미지의 부족들과 마주하게 되고 경계심을 보입니다.

 

그러던 중 부족장은 적대감을 드러내지 않고 단순히 길을 내줄 것을 요구하여 '재규어 발'은 길을 터주기로 하는데 그 부족민들이 여자들과 아이들까지 한꺼번에 대동하고 있었고 부족장에게서 자신들의 영토가 습격을 받았다는 사실을 듣게 되자 불안감을 느낀 '재규어 발'은 대비해야겠다고 맘먹게 됩니다.

 

하지만 '재규어 발'의 아버지인 부족장은 불안감 조성하지 말라는 대답을 합니다.

 

사냥감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그의 아내는 임신한 상태였고 '재규어 발'은 새로 태어날 아이에 대해 기대감으로 잠이 듭니다.

 

그리고 얼마 후 새벽 또 다른 출신을 알 수 없는 부족 전사들이 마을을 급습하면서 평화는 완전히 사라지게 됩니다.

 

그 전사들은 아직 잠에 취해 있는 부족민들을 생포하기 시작하고 조기에 '재규어 발'은 급히 아내와 아들을 깨워 마을 근처의 깊은 구덩이 속에 숨기고 부족민들을 돕기 위해 마을로 달려갑니다.

 

그리고 그들과 맞서던 '재규어 발'은 상대편 전사와 혈투를 벌이고는 죽이기 직전 뒤에서 갑자기 나타난 적의 대장에게 제압되어 생포가 됩니다.

 

'재규어 발'과 사투를 벌였던 상대는 '재규어 발'을 죽이려 하는데 대장에게서 저지당하자 화풀이로 '재규어 발'의 아버지를 살해한 후 '재규어 발'에게는 '죽을 뻔'이라는 별명을 짓습니다.

 

갑자기 포로 신세가 되어버린 부족민들은 알 수 없는 곳으로 끌려가게 되고 '재규어 발'의 아버지를 살해한 '가운데 눈'은 가는 내내 '재규어 발'을 학대하고 죽이려다 대장에게 오히려 경고를 받습니다.

 

그리고 '재규어 발'은 구덩이 속에 숨겨둔 임신한 아내과 아들의 무사를 빌면서 행군을 합니다. 

 

한편 전사들의 대장인 큰 늑대는 약탈전에서 첫 전투를 치른 자신의 아들 '갈라진 바위'를 치하하며 흑요석 단검을 주게 되고 그때 전에 맥 사냥 때 마주했던 부족장이 잡혀 끌려가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부족장에게서 "돌로 지은 곳"이며 동시에 "땅이 피를 흘리는 곳"으로 가고 있다는 대답을 듣게 되고 같은 시기 목적지를 향해 가던 전사들은 의문의 소녀에게서 "자신들이 참혹하게 죽을 운명이며 재규어를 몰고 온 자를 조심하라"는 말과 함께 "자신들의 세상 또한 종말을 맞을 것"이라는 말을 듣고 동요해합니다.

 

부족민들이 도착한 곳은 마야 문명의 도시였고 그 전사들은 마야의 군인들이었던 것입니다.

 

오랜 가뭄과 기근에 시달린 탓에 그들의 태양신 '쿠쿨칸'을 위한 제물로서 다른 부족민들을 잡아 온 것이었습니다. 

 

가뭄과 기근을 해결하고자 다른 부족민들을 잡아서 두 명씩 희생을 시킨 후 심장을 제물로 바친 뒤에 머리를 잘라 그 시체와 함께 군중들에게 던지는 의식을 치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윽고 세 번째로 '재규어 발'이 제물이 되기 직전 일식이 일어나 하늘이 캄캄해지더니 놀란 군중들은 부르짖기 시작했고 제사장은 태양신이 만족하신 것이라며 군중들을 달래 태양을 다시 보여달라는 기도를 올린 후 가려졌던 태양이 다시 나타나면서 하늘이 밝아집니다.

 

그리고 그때 제사장은 남은 포로들을 전부 처리하라는 명령을 내려 '재규어 발'과 함께 포로들과 처리장으로 끌려가게 됩니다. 

 

처리장에서 포로들을 도망치게 하고 그 뒤에서 화살과 투창을 던져 포로들을 사냥하며 즐깁니다.

 

'재규어 발'의 친구 '뭉툭한'이 먼저 희생되고 그다음 부족장도 창에 맞아 희생을 당하게 됩니다.

 

'재규어 발'도 화살 한 발을 옆구리에 맞고 쓰러지는데 그때 갈라진 바위가 접근하여 '재규어 발'을 죽이려 하자 갑자기 죽은 줄만 알았던 '뭉툭한'에게 제지당하게 되고 재규어 발은 옆구리를 관통한 화살촉을 꺾어 '갈라진 바위'의 목을 찔러 죽인 뒤 처리장을 빠져나갑니다.

 

이 광경을 지켜보던 '큰 늑대'는 아들의 임종을 지켜준 후 아들의 원수를 갚으러 '재규어 발'을 끝까지 추격하여 죽이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재규어 발'은 마야 전사들을 피해 자신이 살던 마을 쪽으로 향하게 되고 추격을 피해 나무 위에 피신하던 중 아기 재규어와 마주치게 되고 곧이어 어미 재규어를 피해 숲 속으로 달리던 '재규어 발'은 마야 전사들을 만나게 되고 마야전사들 중 한 명은 그때 재규어에게 공격을 당해 죽게 됩니다.

 

지난번 의문의 소녀가 말했던 내용과 같은 상황이라 전사들은 겁에 질리게 되고 또 한 명이 독사에 물려 죽게 되자 불길한 기운이 감돌면서도 '큰 늑대'는 아들의 복수를 위해 추격을 멈추지 않습니다.

 

계속 쫓기던 '재규어 발'은 폭포를 앞두고 결국 뛰어내리지만 이내 아무렇지 않게 살아있게 되고 그 모습을 본 전사는 똑같이 뛰어내리는데 바위에 머리를 부딪쳐 사망하게 됩니다.

 

그리고 '재규어 발'은 계속 도망칠 수만은 없다고 생각이 들자 적들에게 맞서게 됩니다.

 

벌집과 독화살개구리를 이용해서 적들을 한 명씩 죽이게 되고 악연이 깊은 '가운데 눈'과 마주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때 '가운데 눈'의 곤봉을 가까스로 피하고 전사의 곤봉으로 '가운데 눈'의 머리를 가격하게 되어 피를 흘리며 마지막으로 '죽을 뻔'이라는 말을 남기며 사망을 합니다.

 

그때 폭우가 쏟아져 구덩이에 물이 차 아내와 아이가 위험할 것을 알아챈 '재규어 발'은 다시 아내가 있는 구덩이로 열심히 달리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큰 늑대'는 포기하지 않고 '재규어 발'을 따라잡아 활을 쏴 왼쪽 쇄골 부근을 맞힙니다.

 

그러나 '재규어 발'은 다시 일어서게 되지만 이때  끝장내고자 달려오던 '큰 늑대'는 '재규어 발'이 사냥할 때 쓰던 사냥용 트랩에 의해 몸이 뚫려 사망하게 됩니다.

 

그리고 남은 마야전사 두 명은 계속 추격을 하고 마침 밀림에서 빠져나온 '재규어 발'은 난생처음 보는 스페인 함선과 보트들을 보게 되는데 전사자들도 처음 본 광경에 해안 쪽으로 가게 되고 '재규어 발'은 아내와 아들이 있는 구덩이로 가 익사 직전 둘을 무사히 구해냅니다.

 

그리고 밀림 속에서 스페인들을 지켜본 아내는 "저들에게 가야 할까?"라고 묻지만 '재규어 발'은 "우리는 숲으로 가야 해"라며 밀림 속으로 들어가면서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멜 깁슨 감독의 영화

-16C 마야문명을 배경으로 한 영화로 수준 높은 영상미로 제7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음향편집상, 음향효과상, 분장상 후보에 올랐었습니다.

 

-아포칼립토는 그리스어로 새로운 출발, 시작을 의미합니다.

 

-배우들은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연기 경험이 없는 아메리카 원주민 메스티소 출신들입니다.

 

주연을 맡은 루디 영블러드는 북아메리카의 코만치 부족 출신입니다.

 

-마야 문명의 내부는 문제가 폭발하기 전의 상황을 묘사한 것으로서 지배층의 부패와 계급 간의 갈등 등 사회 전반적으로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으며 노예시장의 행태가 이미 인간의 말미의 행동으로 보여줍니다. 

 

-'위대한 문명은 외부요인으로 무너지기 전에 내부로부터 무너지기 시작합니다.'를 주제로 한 장면입니다.

 

-실제 현대 고고학 발굴조사에서 마야 문명이 식인과 인간제물을 바치는 문화를 장기간 유지하여 내려왔다고 밝혀졌고 스페인들이 마야문명을 정복하는 행위를 정당화하기 위해 치부했던 내용들이 사실에 가깝다고 밝혀졌습니다.

 

스페인 정복자들을 선한 것으로 묘사하고 마야 문명은 미개하고 악한 것으로 묘사했었다는 주장은 무산되었습니다.

 

-깁슨과 타란티노 감독과의 사이가 좋지 않은데는 킬빌의 영화가 잔인하다는 논쟁을 벌인 적이 있는데 정작 깁슨이 만든 이 영화는 머리가 잘리는 장면에서 잘려나간 사람의 시각에서 카메라을 찍는 것까지 감행하여 적나라하면서도 잔인하다는 평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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