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호자 제작과정
영화 <보호자>는 감독과 배우를 정우성이 신인감독으로서 직접 맡아 제작하였을 뿐만 아니라 주인공으로도 참여하였습니다.
배우 정우성의 30번째 영화이자 신인 감독의 첫번째 영화입니다.
영화 보호자는 그가 현장에서 쌓아온 것을 바탕으로 감독으로서 펼쳐 보인 영화입니다.
카메라의 앞과 뒤 관리와 연기와 연출 모든 영역을 아울러 제작하였으며 누구보다 오래 한국 영화의 현장에 있던 경험을 삼아 애정과 실력으로 스테프들에게 최선을 다해 연출하고자 했습니다.
고락선 촬영감독은 영화 <범죄와의 전쟁>, <검은 사제들>, <남산의 부장들>, <수리남>을 촬영한 감독이며 조상경 디자이너는 <아가씨>, <헌트>, <올드보이>, <살인의 추억>, <달콤한 인생>을 다룬 디자이너입니다.
김태성 음악감독은 <사바하>, <나의해방일지> 드라마 등에서 담당했던 이들과 함께 정우성 감독은 영화 <보호자>의 세계를 개성이 묻어나도록 만들었습니다.
허명행 무술감독은 영화 <중천>과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아수라> 등에서 정우성과 가장 가까이 액션신을 많이 작업한 경험을 살려 독특한 액션 신을 만들어 냈습니다.
이내경 미술감독은 <설국열차, <목격자>, <대장 김창수> 등 시대적 공간을 완성하는 감독이며 수영장을 중심으로 폐쇄된 놀이공원처럼 공간을 세팅을 했습니다.
배우로서 배우를 디렉팅한 정우성 감독은 의외로 까다롭고 생각보다 친절하며 세밀하다고 말합니다.
김남길 배우는 감독으로서 "디렉팅 하는 부분이 명쾌하여 배우로서 연기하는데 수월했다"라고 말했습니다.
박성웅 배우는 "준비가 너무 잘 된 감독이며 섬세한 부분이 와 닿았다"라고 말했습니다.
김준한 배우는 "정말 오래동안 축적된 영화에 대한 노하우와 내공이 느껴졌다"라고 표현했습니다.
이내경 미술감독은 "10대 시절에 우상이었던 배우가 감독으로 작업을 같이 하게 돼서 영광이었고 원하는 것을 명확하게 알려줘서 작업하기가 편했다"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고락선 촬영감독은 "인물과 감정을 따라 움직이는 흐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고 자신이 직접 감독도 하고 배우 역할도 해서 힘들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즐거운 작업이었다"라고 애정 어린 말을 전했습니다.
정우성 감독은 "배우들이 만들어 낸 인물들과 작품의 독창성을 보시는분들이 잘 받아들여 주시면 좋을 것 같다"며 기대를 높였습니다.
개요
"살면서 내가 선택했던 모든 것을 다 후회했어"
10년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안 후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과 그를 노리는 조직 사이의 이야기입니다.
수혁의 평범한 삶을 가로막는 조직으로 인해 오히려 가장 위험한 꿈이 되었습니다.
줄거리
조직의 보스를 대신해 징역 10년을 받고 출소 후 보스 응국에게 평범한 삶을 살겠다고 밝힙니다.
수혁의 여자친구로부터 수혁의 딸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보스 응국은 아직 그를 풀어줄 생각이 없어 감시하라고 지시하게 되고 성준은 수혁에 대한 질투심으로 수혁의 살해를 의뢰합니다. 결국 수혁의 딸이 킬러에게 인질로 잡히자 수혁은 복수를 결심하게 됩니다.
등장인물
수혁(정우성)
조직의 보스를 대신해 징역10년을 교도소에서 있다 출소한 후 자신에게 딸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로 평범한 삶을 살려고 합니다.
우진(김남길)
성준에게 수혁을 암살하라는 의뢰받은 청부살인업자이며 뭐든지 해내는 성공률 100% 해결사로 일명 세탁기로 불립니다.
응국(박성웅)
과거 수혁이 몸 담았던 조직의 새로운 보스이며 수혁이 과거를 청산하고 평범한 삶을 살아가려는 수혁을 감시하게 됩니다.
성준(김준한)
과거 수혁이 몸담고 있던 조직 내 2인자이자 수혁에 대한 질투심으로 우진에게 수혁의 살인 의뢰를 맡깁니다.
진아(박유나)
우진의 파트너이자 폭탄 전문 킬러이며 오빠같은 우진을 보호하는 인물입니다.
기타
- 김남길과 박성웅은 영화 무뢰한 이후 다시 만난 작품입니다.
- 토론토 국제 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공식 초청되었습니다.
- 시체스 영화제 경쟁부문 오르비타 섹션에 공식 초청되었습니다.
- 하와이 국제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었으며 공로상을 수상하였습니다.
- 영문으로는 A Man of rea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