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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이 캔 스피크 시놉시스, 제작과정

by 언아맘 2023.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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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이 캔 스피크

영화 아이 캔 스피크 시놉시스

도깨비 할매라고 불리는 옥분은 8천 건에 달하는 민원을 접수한 만큼이나 영어가 좀처럼 늘지 않아 의기 소침한데 원어민 수준의 영어를 구사하는 민재를 본 후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선생이 되어 달라 부탁하게 되고 결국 두 사람의 영어 수업은 시작되면서 옥분이 왜 영어 공부에 매달리게 되는 이유를 점차 알게 됩니다.

 

 

 

영화에 관해

 

이 영화는 강지연 대표의 기획에서 출발해 약 4년간 개발과정을 거쳐 완성된 프로젝트입니다.

 

이 영화는 CJ문화재단이 주관하고 여성가족부가 후원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시나리오 기획안 공모전 당선작에 선정되어 제작의 기틀을 마련하였습니다.

 

민원왕 도깨비 할매 옥분과 9급 공무원인 민재의 이야기를 통해 유쾌한 웃음을 선사합니다.

 

옥분이 그토록 영어를 배우고 노력하는 이유를 알게 되고 2007년 미 하원 의회 공개 청문회의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일본군 위안부 사죄결의안에 통과되었던 2007년 이야기를 휴먼 코미디라는 대중적인 틀 안에서 누구나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로 제작을 하였습니다.

 

<아이 캔 스피크>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현재를 조명하고 전 세계 앞에서 증언한 그녀의 진취적인 삶의 태도를 통해 지금의 우리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을 전합니다.

 

나문희는 이 영화를 통해 56년의 최고 캐릭터로 전 세대 관객들을 사로잡았습니다.

 

국민배우 나문희와 최고의 호흡을 맞춘 이제훈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면서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정교한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김현석 감독은 따뜻한 시선과 공감을 담은 '김현석 표 영화'를 탄생시켰습니다.

 

성별, 나이, 성격마저 완전히 다른 두 주인공이 영어로 얽히며 소통해 나가는 이야기에 세밀한 제작을 더하여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 전 세대 대표 배우들이 총출동하여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배우 염혜란은 옥분역 나문희와 절친으로 출연해 시청자들을 웃음과 진한 눈물을 선사했습니다.

 

성유빈은 민재의 동생 영재 역으로 옥분과 민재의 연결고리가 되어 줌으로써 그들이 서로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상희는 족발집 사장 혜정역을 맡아 시종일관 옥분과 대립을 선보이며 영화의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듭니다.

 

스크린에 복귀한 손숙은 옥분의 베스트 프렌드로 출연하여 유창한 영어 실력은 물론이며 영화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제작과정

 

만주사변 이후 1945년 일본이 패망하기 전까지 전쟁을 효율적으로 수행한다는 명목아래 위안소를 설치하였습니다. 

 

그 당시 강제 동원된 여성의 수는 8만 명에서 20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고 그중 조선인 여성의 비율은 반 이상이 넘습니다.

 

그러다 1990년대 초 국내 여성운동이 성장하기 시작하면서 여러 피해국으로 전파되었고 UN은 일본에 진상 규명과 사죄, 배상, 책임자 처벌 등을 권고했지만 지금까지고 일본은 무시하고 사실을 왜곡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1997년 일본계 미국인 마이클 혼다 하원 의원을 필두로 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한 미 하원 의원들이 일본 정부에게 사죄를 요구하는 '위안부 사죄 결의안'을 의회에 제출하게 됩니다.

 

결의안을 제출하고 만장일치 통과까지 무려 10년의 세월이 지나게 되고 이때 미국 하원 의원들의 결정을 완전히 굳히게 한 결정적인 계기는 2007년 2월 15일 미국 하원 의회 공개청문회에서 있었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김군자 할머니의 증언으로 그해 6월 26일 일본군 위안부 사죄 결의안이 채택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전 세계를 향해 일본군 위안부의 실상과 만행을 적나라게 증언한 피해자 할머니들의 청문회 현장을 한국 영화로 처음 구현해 낸 것입니다.

 

또한 청문회 당시 2명의 한국 할머니와 함께 증인으로 참석해 눈물로 절규한 네덜란드 출신의 위안부 피해자 잰 러프 호헤른 할머니의 증언을 바탕으로 극화한 '미첼' 할머니의 절박함은 단지 한국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님을 강조합니다.

 

2007년 미 하원 의회 공개 청문회를 통해 '위안부' 사죄 결의안이 통과된 실제 사건에서 출발한 이 영화는 모두가 진실을 알아야 할 일본군 위안부의 문제를 다룹니다.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미국 의회 공개 청문회 장면은 세트장이 아닌 실제 의회에서 촬영하였습니다.

 

영화 시나리오를 감명 깊게 본 미국 버지니아주 영상위원회가 적극적인 협조를 해와 버지니아주 리치먼드에 있는 실제 의회에서 촬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청문회 장면에 등장하는 의장, 의원을 포함한 수십 명의 배우는 버지니아 현지 캐스팅으로 무려 3개월간에 걸친 오디션으로 섭외되었습니다. 

 

오랜 시간 긴 영어 대사를 완벽하게 소화해 낸 옥분 역의 나문희 배우는 전 세계를 향해 용기 내어 외치는 감정을 섬세하고 당당하게 담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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