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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피아니스트 줄거리, 감동실화극

by 언아맘 2023.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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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피아니스트 줄거리

폴란드의 피아니스트 블라덱 슈필만이 폴란드 공영방송에서 쇼팽의 야상곡을 연주하는데 방송국이 포격을 당하여 미처 연주를 끝내지 못하고 바깥으로 도주합니다.

 

1939년 나치 독일군이 폴란드를 침공하면서 슈필만과 그 가족들은 바르샤바에 고립되는데 처음에는 독일의 침공에 대한 영국과 프랑스의 선전포고 방송을 듣고 환호하게 됩니다.

 

그러나 영국과 프랑스는 폴란드에 직접 군사개입을 하지 않았으며 폴란드에 있는 유대인들에 대한 차별이 시작됩니다.

 

바르샤바를 점령한 독일군은 유대인들을 나타내는 다비드 별 휘장을 달도록 지시하는데 유대인인 슈필만은 카페마다 유대인 출입금지라는 푯말을 내걸어 들어가지도 못하게 됩니다.

 

나치 독일인들은 유대인들을 차별하여 대규모 게토를 조성해 3년 동안 그들을 격리하기로 결정하고 결국 수많은 유대인들은 게토 안으로 수용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슈필만은 자신의 여인 도로타와 이별을 하게 됩니다.

 

게토로 이주한 슈필만 가족들은 흩어지지 않은 것만으로도 감사했지만 그것도 잠시 점점 먹을 것 조차 힘들어진 유대인들은 하나둘씩 길바닥에 쓰러져 죽어가게 됩니다. 

 

슈필만은 당시 골라났던 물건들을 팔다가 게토 내 식당에서 피아니스트로 근무를 하게 됩니다. 거기서 유명한 피아니스트였던 것을 안 돌렉과 마요렉이 그를 돕게 됩니다.

 

그리고 유대인 경찰에 소속되어 있던 이츠하크는 헨리크와 슈필만에게 유대인 경찰을 하지 않겠냐는 제안을 하지만 슈필만은 이미 직장이 있다는 이유로 거절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나치 독일 기업인들의 허락 없이는 유대인이 일을 할 수 없다는 법안을 발표하자 많은 사람들이 생계에 어려움을 겪기 시작하였고 다행히 슈필만은 돌렉과 마요렉의 도움으로 허가장을 따는데 성공을 합니다.

 

하지만 나치는 다시 유대인들을 이동시키고는 허가장과 무관하게 슈필만과 가족을 비롯한 노동자들을 밖으로 끌고 나와 몇 명을 지목하고 트럭에 태워 가버립니다.

 

어느 정도 인원이 추려지고 나치들은 노약자부터 먼저 수용소로 보내 처리를 하는데 슈필만 가족들도 함께 끌려갈 처지였지만 이들을 통제하다 슈필만을 본 이츠하크의 도움으로 유일하게 빠져나오게 됩니다.

 

게토로 도망가서 노역을 하던 슈필만은 나치 세력을 습격하기 전 게토에서 빠져 나오게 되는데 원래 알고 있던 사람들의 도움으로 숨어 살게 됩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이웃에게 들통나자 은신처를 나와 비상시 연락망에 족히 주소를 찾아 다른 사람을 찾아가게 되는데 그 사람은 다름이 아닌 사랑했던 도로타의 남편이었던 것입니다.

 

도로타가 이미 다른 남자와 결혼해 아이를 갖고 첼로를 연주하는 모습을 보면서 고개를 숙이고 마는데 이후 도로타와 남편의 도움으로 새 도피처를 마련하기는 하나 슈필만을 돕기로 한 안텍이라는 자가 그의 도피자금을 횡령하고 도망치는 바람에 슈필만은 영양실조와 솔라닌 중독 등에 걸려 목숨을 잃을 뻔한 고생을 겪게 됩니다.

 

이후 도로타 부부도 전쟁을 피하기 위해 이주하게 되고 슈필만은 혼자 살게 되는데 그 때 바르샤바 봉기가 일어나 자신이 숨던 곳이 공격을 받자 슈필만은 파괴된 병원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바르샤바 봉기가 진압된 이후 독일군이 건물에 불을 지르자 예전에 간신히 빠져나왔던 게토로 다시 돌아가게 됩니다.

 

게토로 돌아간 슈필만은 다락방에 숨어서 허기와 추위를 견디며 살던 중 폐허가 된 집에서 큼직한 피클 통조림을 발견하고 따개가 없어서 방법을 구하다가 벽난로 쇠꼬챙이로 통조림을 따려는데 손에서 떨어뜨리게 되고 통조림이 바닥을 굴러가는 그 앞에 나치 장교가 등장합니다.

 

독일군 장교 호젠펠트는 슈필만이 유대인이라는 것을 짐작하면서도 여기에 사는지 직업이 뭐냐고 묻습니다.

 

그의 질문에 피아니스트였다고 답하게 되고 슈필만에게 피아노 연주를 시키고 슈필만은 자신이 피아니스트였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온 몸을 다 바쳐 쇼팽의 발라드 1번 G마이너를 연주하게 됩니다.

 

폐허 속에서 창가로 들어온 빛을 받으며 비참한 몰골로 필사적인 연주를 이어가는데 폐허 속에서 연주되는 피아노 선율은 여러 가지로 대조를 이루게 됩니다.

 

연주를 들은 호젠펠트는 슈필만을 즉결처형하지 않고 직설적으로 여기서 숨어 사는 유대인이라는 것을 물어보자 슈필만은 맞다고 대답하고 호젠펠트는 연이어 어디서 숨어 사는지와 먹을 것은 있는지만 물어보고 그냥 가버립니다.

 

이후 호젠펠트는 슈필만에게 은신처에 들러 식량을 지원해 주고 숨겨줍니다.

 

그러다 소련군의 점령으로 독일군은 퇴각하게 되는데 슈필만에게 마지막 식량을 주고 퇴각 사실을 알리며 마지막으로 슈필만에게 자신의 코트를 넘겨줍니다.

 

그리고 폴란드 동부군이 바르샤바로 온 걸 본 생존자들이 하나 둘 나오게 되는데 슈필만도 기쁨에 거리를 나오지만 독일군 옷을 그대로 입고 나오는 바람에 소련군이 총을 쏴대 죽을 뻔하다 간신히 피신하여 폴란드인이라고 밝힌 후 겨우 오해가 풀리게 됩니다.

 

전쟁이 끝난 후 폴란드 인민 공화국에서 피아니스트로 다시 활동하게 된 슈필만은 동료 음악가로부터 호젠펠트가 수용소에 갇혔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수용소를 찾아갔지만 이미  호젠펠트는 다른 곳으로 보내지고 끝까지 서로 만나지 못한 채 호젠펠트의 사망과 슈필만이 오케스트라의 협연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감동 실화극

 

브와디스와프 슈필만

폴란드 국영방송에서 피아노를 치다 전쟁이 나서 그 뒤로 게토에서 피아니스트로 일하다 유대인들이 수용소롤 끌려간 뒤로 3년 넘게 도피생활을 하게 됩니다. 이 영화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받았습니다.

 

빌렐름 호젠펠트

독일 육군 보병 대위로 슈필만을 숨겨주고 먹을 것을 챙겨줍니다. 이 후 소련군에 잡힌 독일군 포로로 잡히게 되지만 끝내 슈필만과 재회하지 못합니다.

 

도로타

슈필만을 보러 방송국에 왔던 첼리스트 도로타는 슈필만에게 호감을 갖고 있으나 전쟁으로 인해 헤어지게 되고 슈필만과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되지만 이미 결혼하여 임신한 상태였습니다. 

 

마렉 겝진스키

폴란드 인으로 야니나 부부와 함께 슈필만을 돕습니다. 무장봉기를 위해 숨겨 놓은 무기가 독일군에게 발각되서 슈필만과 작별하게 됩니다.

 

이츠하크 헬러

슈필만의 친구로 유대인이지만 나치에 협조하는 유대인 경찰입니다. 먹고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앞잡이 노릇을 하고 친구인 슈필만은 가스실에서 면하게 해줍니다.

 

레드니츠키

슈필만과 예전부터 하는 사이이며 바이올리니스트입니다. 강제수용소롤 끌려가 갖은 고초로 슈필만의 만남이 기쁨이자 설움으로 북받치기도 합니다.

 

 

다른 영화하는 조금 다른 시선으로 균형을 맞추려 노력하였는데 제2차 세계대전에서 나타나는 여러가지 인간상을 비추려고 노력한 영화란 평입니다.

-때론 예술은 현실을 초월한다.

-흰 건반은 감동, 검은건반은 신파

 

 

감독_로만 폴란스키

주연_브와디스와프 슈필만(에이드리언 브로디)

주연_빌름 호센펠트 대령(토마스 크레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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